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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입니다 서평

by 밝게웃다 2024. 11. 30.

몇년 전이지만 아직도 그 유명하다는 노티드 도넛 맛이 궁금했고, 때마침 몇시간이나 지났지만 아주 소중한 것을 건네는 듯한 표정으로 도넛을 선물해준 동료 때문에 먹게된 기억이 생생하다. 물론 만든지 반나절은 지나 도넛은 눅눅했고 지나치게 큰 크기와 크림때문에 먹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기억은 있지만 유명한 도넛을 먹었다는 만족감이 있었다.

 

다운타우너와 노티드라는, 그 유명세를 만들었다는 작가의 책이기 때문에 어떻게 브랜딩을 헀는 지 궁금했다. 그게 내 제품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지라도. 괜히 지나가는 맛집이라면 왜 맛집인 지 궁금하고, 설령 그게 인스타 맛집이라고 해도 왜 그렇게 유명하게 되었는 지 궁금했으므로.

 

결론적으로는 튼튼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, 그게 통할 만한 메시지를 고안해 내고, 그것을 유명한 사람들 그리고 핏이 맞는 사람들에게 퍼트린다가 주요한 전략인 것 같다.

 

요식업이므로 내가 흡수할 포인트는 많지 않았으나, 오히려 일하는 태도에서 배울 점이 있었다.

 

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본 것 같다. 연봉만큼만 일하다보면 결코 그 연봉을 뛰어넘는 순간이 오지 않을 것이다. 똑같은 메시지다.

 

"스스로도 내 퍼포먼스가 소속된 회사와 브랜드에 도움이 되고 있는 지를 명확하게 지표화하고 파악하고 있을수록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."

"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당신의 삶과 일을 바라보고 있나요. 이 책이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."

"일은 책상에 앉아서 해야만 일이 아니다. 지속적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더 잘하고 성공적으로 만들 지를 고민하고 찾아야 하며 그것을 이룩할 때 드디어 해답을 찾을 수 있다. 과연 아르키메데스가 자신의 연구를 매 순간 몰두하지 않았다면 욕조에 들어가는 순간 유레카를 외칠 수 있었는가?"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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